감필묘(減筆描)
붓을 더 이상 줄일 수 없을 만큼 적게 사용한 최소한의 선(線)으로써 그리는 기법이며, 자유분방하고도재빠른 속도로 다루어진다. 주로 선승화가(禪僧畵家)들에 의해 애용되었고 남송(南宋)의 양해가 전통을확립시킨 것으로서 인물화를 사의적(寫意的)으로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된다
건필(乾筆)
물기가 거의 없는 마른 붓을 말하며 이런 상태에서 먹을 찍어 발라 사용한다. 원대(元代)이후의남송화가(南宋畵家)들이 많이 애용하였다.
계화(界畵) :
자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그리는 그림으로 건물을 그릴 때 주로 사용된다.
고원(高遠) :
산수화의 원근법인 삼원(三遠)중의 하나로서 산의 밑에서 높은 봉우리를 올려다볼때의 모습이다. 산의높이를 강조 할 때 사용되며 삼원중에서 가장 보편적이다. 이때의 산의 모습은 험준하고 가파르며분명하다.
공필(工筆)
표현하려는 대상물을 어느 한구석이라도 소홀함이 없이 꼼꼼하고 정밀하게 그리는 기법으로외형묘사에 치중하여 그리는 직업화가들의 작품에서 자주 볼수 있다. 사의(寫意)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관(款) [ 관지(款識), 관서(款署), 관기(款記)] :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작가의 이름과 함께 그린 장소나 게작일시, 그리고 누구를 위하여 그렸는가를기록한 것이다. 이 기록의 필치나 위치는 그림의 한 부분으로서 중요한 구실을 한다.
구륵(鉤勒) :
형태의 윤곽을 선으로 먼저 그리고 그 안을 먹이나 채색으로 메우는 기법이다. 몰골화(沒骨畵)에대치되는 수법이다.
김정희파 (金正喜派) :
조선왕조말기의 문인화가인 김정희와 그를 추종하였던 조희룡, 허유, 전기등이 그 대표적인물들이다.이들의 화풍은 남종문인화를 숭상하였다.
낙관(落款) :
낙성관지(落成款識)의 준말로서 서화(書畵)에 마무리를 짓기 위해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쓰고인장(印章)을 찍는 행위를 말한다.
남송원체 화풍 (南宋院體畵風)
궁정 취향에 따라 화원을 중심으로 이룩된 직업화가들의 화풍을 말하며 궁정의 유행이 때에 따라바뀌기 때문에 일정한 양식(樣式)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남송원체 화풍; 남송시대에 강남지방의 온화한기후와 나지막한 산, 그리고 물이 많은 특이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이룩한 화원의 화풍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마하파화풍이 전형적인 것이다.
남종화(南宋畵)
중국 회화를 명대(明代)의 동기창(董基昌)과 막시룡(莫是龍)등이 당대 선종의 남북분파에 따라구분지은데서 생긴 명칭이다. 남종화는 대체로 인격이 높고 학문이 깊은 선비가 여기(餘技)로수묵(水墨)과 담채(淡彩)를 써서 내면세계의 표출에 치중하여 그린 간일하고 품격 높은 그림을 말한다.
원말(元末) 이후로는 남종호가구도나 준법, 필법, 수지법등에서 일정한 화법사의 형식화이루어 졌으며이것을 문인화가뿐만 아니라 직업화가들도 본받아 그렸었다.
단선점준
2-3mm정도의 짧은 선이나 점의 형태를 띤 준법으로 가늘고 뾰족한 붓끝을 화면에 살짝 대어 약간 끌거나터치를 가하듯하여 집합적으로 나타낸다. 산이나 언덕의 능선 주변, 또는 바위의 표면에 촘촘이 가해져질감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며, 우리 나라 15세기 후반의 산수 화에서 필획이 개별화되면서 발생하기시작하여 16세기 전반경에 특히 유행했었다
단필마피준법(短筆麻皮)
짧은 마(痲)를 풀어 놓은 듯한 약간 거친 느낌을 주는 준으로 부서지고 각진 바위나 산봉우리의 효과를낼 때 주로 쓰인다. 남당(南唐)거연(巨然)의 작품에서 잘 볼 수 있다.
대부벽준법(大斧劈)
큰 도끼로 찍었을 때 생기는 단면과 같은 모습의 준으로 붓을 기울인자세로 쥐고 폭 넓게 끌어 당겨만든다. 수직의 단층이 더욱 부서진 효과를 낼 때 사용하며 남송의 이당(李唐)이 애용했다.
마피준법(麻皮)
마(馬)의 올이 얽힌 것 같은 준으로 다소 거친 느낌을 준다. 피마준법(披麻)과 비슷하며 남당(南唐)의동원(董源)이 많이 사용했다.
마하파(馬夏派)
남송(南宋)의 화원에서 활약했던 마원(馬遠)과 하규(夏珪)에 의해 형성된 화파로 주로 직업화가들사이에서 추종되었다. 마하파의 화풍은 강남지방의 특유한 자연환경과 이를 향유하는 인물을 소재로하여 근경에 역점을 두되 한쪽 구석에 치우치게 하는 일각구도(一角構圖: 그림의 아래부분 한쪽 구석에중요한 경물(景物)을 근경으로 부각시켜 집중적으로 묘사하는 구도로 '변각구도'라 고도 함)에, 원경은안개 속에 잠길 듯 시사적으로 나타내어서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 산과 암벽의 표면을부벽(斧劈) 준법으로 처리하고 굴곡이 심한 나무를 근경에 그려넣는 것 등도 이 화풍의 특징이다.
몰골화(沒骨畵)
윤곽선을 써서 형태를 정의(定義)하지 않고 바로 먹이나 채색만을 사용하여 그린 그림을 말하며구륵화와 대치되는 기법이다. 윤곽선이 없기 때문에 몰골, 즉 뼈없는 그림이라 부르는 것이다.
문인화(文人畵)
문인이나 사대부(士大夫)들이 여가(餘暇)로 그린 모든 그림을 말한다. 문인화는 종종 남종화와 같은의미로 불리어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문인화가들 중에는 직업적인 화가들의 화풍을 따라 그리는 경우도 있어서 문인화가 곧 남종화라고 하는 정의는 내리기 어렵다. 강희안이나 신사임당이 그 예라하겠다.
미법 산수(米法山水)
북송대(北宋代)의 문인화가 미불과 미우인(米友仁)에 의해 이룩된 산수화풍으로 이들의 성을 따서 붙인이름이다. 미점(米點)을 구사하여 산이나 나무 등을 그리고 비온 뒤의 습윤한 자연이라든가 안개낀 자연의 독특한 분위기 묘사에 특출한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원.명.청(元明淸)으로 이어지면서 남종화의한 조류를 이루었다.
미점(米點) :
붓을 옆으로 뉘어서 횡으로 찍는 점법으로 미불이 창안한데서 그의 성을 따 붙여졌다. 녹음이 무성한여름산이나 수림(樹林)을 그릴 때 많이 사용된다.
백묘인물화(白描人物畵)
색채나 음영을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윤곽선만으로 이루어진 인물화를 말하며 북송의 이공린에 의해전통이 확립되었다.
북종화(北宗畵)
화원(畵員)이나 직업적인 화가들이 짙은 채색과 꼼꼼한 필채를 써서 사진처럼 외형묘사에 주력하여그린 장식적이고 격조 없는 공필(工筆)의 그림을 말한다. 남송의 마원이나 하규처럼 수묵(水墨)을 주로사용하여 그린 화가들도 북종화가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명대(明代)의 남북종화론에서는 채색이나수묵에 의한 구분이기보다는 화가의 신분이 구분의 큰 기준이 되었던 듯 하다.
사신 (四神)
청용(푸른용), 백호(흰호랑이), 주작(붉은공작), 현무(검은 거북이)를 말하며 각기 동서남북을 수호하는신으로 방위에 따라 정해진 색깔로 표시하였다. 특히 고구려 후기 고분벽화의 단실묘에 많이 그려졌다.
청용 - 동쪽(東), 푸른 빛 / 백호 - 서쪽(西), 흰색 / 주작 - 남쪽(南), 붉은 색 / 현무 - 북쪽(北), 검은 색
사의(寫意)
사물의 외형만을 중시해서 그리지 않고 작가의 내면세계의 뜻을 자유롭게 묘사하거나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하며 남종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삼원(三遠)
동양 산수화에 있어서 고원(高遠), 심원(深遠), 평원(平遠)으로 나누어지는 3종류의 원근법을 말한다.
선염(渲染)
먹이나 색채로 각 단계의 점직적인 변화가 보이도록 축축이 번지듯 칠하는 기법으로 붓자국이 하나하나보이지 않게 칠한다.
선종화(禪宗畵)
불교의 한 종파인 선종의 이념이나 그와 관계되는 소재를 택하여 다룬 그림을 말하며 종교화로서보다감사화로서의 의의가 더 크다. 전통적인 불교회화와는 달리 수묵(水墨)을 사용하여 간일(簡逸)한 화풍을이루는 게 상례이다.
소부벽준법(小斧劈)
붓을 옆으로 비스듬히 뉘어 낚아채듯 끌어서 생긴 준으로 작은 도끼로 찍었을 때 생기는 단면과 같은모습이다. 단층이 모난 바위의 효과를 내며 대부벽준과 더불어 남송원체 화가들이나 절파화가들에 의해많이 사용되었다.
수직준법(垂直)
정선이 이룩한 준법으로 예리한 필선을 죽죽 그어내려 나타낸다. 대개가 강하고 활달한 맛을 내며 특히금강산(金剛山)의 내외경의 뾰족한 암산(岩山)을 묘사하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실경산수(實景山水)
실재하는 산수를 표현한 그림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선 이미 고려시대에 시작되었다.
심원(深遠)
삼원중의 하나로서 앞에 있는 산이나 봉우리로부터 뒤에 있는 산들을 들여다볼 때의 모습이며 산의깊이를 강조할 때 사용된다.
안견파
15세기 중엽에 이르면 안견은 조선시대 최고의 산수화가로 곽희파화풍을 토대로 마하파 화풍 등 다양한화풍을 종합하여 독자적인 [안견파화풍]을 이루었다. 이 화풍(양팽손, 정세광, 신사임당, 이정근, 이징등)은 조선초기는 물론 조선 중기에까지 이어졌고 일본에 건너가 주문파(周文派)에 영향을미치기도하였다. 안견은 산수화만이 아니라 초상화, 화훼, 매죽, 누각, 준마, 의장도 등 다양한 화제를그렸던 것으로 밝혀지지만 현재는 오직 [몽유도원도]만이 진작으로 전해지고 있다.
영모화
새와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이다. 원래 영모는 새털의 의미로 그것이 새종류만을 지칭하는 말이였으나두 글자를 각각 떼어 새깃과 동물 털이라는 의미로 확대 해석됨으로써 새와 동물을 포괄하는 넓은의미로 쓰여진다.
요철법(凹凸法)
그림 속의 형태에 입체감을 부여하기 위해 채색을 써서 명암의 단계를 번지듯 점진적으로 나타내는기법이다. 지중해 지역의 후기 고전 미술로부터 유래되어 인도와 서역을 거쳐 동아시아로 전해졌다.중국에서는 장승요가 전통을 확립시켰으며, 서쪽에서 전래되었다 하여 태서법(泰西法)이라고도 한다.
우점준법(雨點)
아주 작은 타원형으로 찍혀진 붓자국이 빗방울같이 생긴 준이다. 산의 밑부분에서는 크게 나타내며위로 올라갈 수로 작게 한다. 북송의 범관의 작품에 잘 나타나 있다.
운두준법(雲頭)
풍화 작용을 받아 침식되어 마치 구름이 피어오르는 것 같이 생긴 산을 표현하는 준법으로이곽파화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체 화풍(院體畵風)
궁정 취향에 따라 화원을 중심으로 이룩된 직업호가들의 화풍을 말하며 궁정의 유행이 때에 따라바뀌기 때문에 일정한 양식(樣式)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남송원체 화풍; 남송시대에 강남지방의 온화한기후와 나지막한 산, 그리고 물이 많은 특이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이룩한 화원의 화풍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마하파화풍이 전형적인 것이다.
윤필(潤筆)
짙은 먹이 풍부하게 묻은 붓을 말하며 대담한 터치를 필요로 할 때 잘 사용된다.
음영법(陰影法)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입체감을 살리기 위하여 그 물체가 빛을 받아 이루는 그림자를 나타내어 그림을 그리는 방법
이곽파(李郭派) 화풍
(곽희파화풍 이라고도 한다)
북송대의 이성(李成)과 곽희(郭熙)에 의해 이룩된 화풍으로 금(金)과 원대(元代)에도 이 화풍을 많이 따라그렸다. 이성의 화풍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보다 화풍이 뚜렷한 곽희의 이름을 따서'곽희파'라고도 불리어진다. 대체로 이곽파의 화풍은 뭉게구름처럼 보이는 침식된 황토산(黃土山)을즐겨 그리되 그 표면 처리에 있어서 필선이 하나하나 구분되지 않도록 붓을 엇대어 쓰며, 곽희 때부터는산의 밑동을 밝게 표현하는게 특색이다. 산수(山水)는 대개 근경. 중경. 원경이 점차 상승 하면서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향을 띠고, 나뭇가지들은 게발톱처럼 보이는 해조묘(蟹爪描) 로 그려지며소나무 잎은 송충이털을 연상시키게 묘사된다. 산의 윤곽선 바깥쪽에 이빨모양으로 돋아나 붙어 있는치형돌기(齒形突起)형태를 쓰는 것도 이곽파 화풍의 특징중에 하나이다.
전신(傳神)
전신사조(傳神寫照)가 줄어서 된 말로 초상화에 있어서 인물의 외형묘사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인물의고매한 인격과 정신까지 나타내야 한다는 초상화론(肖像畵論)이다.
절파 화풍(浙派 畵風)
명초(明初) 절강성 출신의 대진(戴進)을 시조로 하며, 그와 그의 추종자들, 그리고 절강지 방양식의영향을 받았던 화가들의 화풍을 집합적으로 부르는 것이다. 남송원체 화풍을 주로 하여 거기에 이곽파화풍 등 여러 요소를 융합하여 이룩된 복합적 양식을 보여주며 15세기 후반부터 명대 화원의 주도화풍이 되었다. 대체로 남송원체 화풍에 중경을 삽입시킨 복잡한 구성과 거친 필치를 구사하여 그림전체가 다소 조잡한 느낌을 준다.
정선파(停船派)
조선 후기의 정선이 이룩한 진경산수 화풍을 따랐던 일편의 화가들을 함께 지칭한다. 강희언, 김득신,최북 등을 위시한 많은 화가들이 따라 그렸다. 이 화파의 영향은 민화(民話)에 까지 미쳤다.
준법
형태의 외형을 끝낸 다음에 산이나 바위, 토파(土坡)등의 입체감과 명암, 질감을 나타내기 이해 표면을처리하는 유형적(類型的)수법을 말하여 약 25가지의 준법이 있다
진경산수(眞景山水)
조선 후기 정선(鄭敾)에 의해 형성된 화풍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 실재하는 경관(景觀)을 남종화에 바탕을 두고 발전된, 정선 특유의 화풍을 가미하여 그린 산수이다. 이 화풍은 조선 후기의 화원들사이에서 한때 널리 추종되었다.
찰염(擦染)
먹이나 색채를 축축히 문지르듯 칠하는 것으로 서서히 물이 스며들 듯 변하는 효과를 낸다.
철선묘(鐵線描)
굵고 가는 데가 없이 두께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꼿꼿하고 곧은 필선으로, 매우 딱딱하고 예리하여철사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붓을 세워 강하게 베풀고 선이 길며 인물화에 사용된다.
평원(平遠)
삼원중의 하나로서 근산(近山)들로부터 원산(遠山)들을 보았을 때 거의 평면적으로 전개되어 있는모습으로 고요한 분위기를 준다.
피마준법(披麻)
마(麻)의 올을 풀어서 늘어놓은 듯 실같은 모습의 준을 말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준 가운데 하나로특히 남종화와 관계가 깊다. 원말(元末) 4대가(大家)의 한사람인 황공망이 즐겨 사용하였다.
하엽준법(荷葉)
연잎 줄기와 같이 생긴 준으로 산봉우리에 주로 사용된다. 물이 흘러내려 고랑이 생긴 산비탈 같은효과를 내며 조맹부가 창안한 후 남종화가들이 종종 사용하였다.
해조묘(蟹爪描)
나뭇가지를 게발톱처럼 날카롭게 묘사한 수지법(樹枝法)으로 이곽파 화풍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화원(畵員)
조선시대에는 국초부터 '도화원(圖畵院)(후에 도화서(圖畵署)로 개칭)이 설치되 많은 화원들이배출되었다. 화원들은 초상화제작이나 궁중의 각종 행사 모사(模寫)나 사대부의 요청에 따라계회도(契會圖)나 사대부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등 궁정.사대부 취미에 맞춘 것이 많다. 화원은 본시시험을 통해 선발되었던 것인데 후기에 이르면 사대부의 추천에 의해 발탁되기도 하였던 모양이다.
조선 초기 화원 출신으로는 안견과 이상좌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http://hangrim.net